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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에 위치한 대학병원을 다니는 간호사의 현실적인 연봉, 월급, 복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간호사로 취업해서 1년, 2년 일하다가 그만둔다는 얘기도 있고 인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간호사가 한 달에 얼마나 받는지, 1년이면 얼마나 받는지, 어떤 복지 혜택을 받고 있는지 전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빅 5 병원을 포함한 대학병원 위주로 알아보고 연차별로 얼마나 받을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대학병원 간호사 월급

 

1위인 병원은 세브란스 병원입니다. 연봉은 세전으로 4800만 원입니다. 한 달 월급을 생각해 본다면 400만 원이고 일반 직장인 초봉과 비교했을 때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2위는 서울아산병원이고 연봉 4300만 원입니다. 한 달 월급은 대략 360만 원 정도입니다.

3위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파악되고 연봉은 서울아산병원보다 조금 적은 4200만 원입니다. 월급은 350만 원입니다.

 

4위는 고려대학교병원이며 분당서울대병원과 똑같이 4200만 원입니다.

 

5위는 서울삼성병원이고 세전 4000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한 달 월급으로 생각하면 대략 330만 원 정도입니다.

 

 초봉을 기준으로 해서 순위를 매겨봤는데 상여금, 기타 포인트 등을 합쳐보면 순위는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서울에 위치한 대학병원의 간호사 월급이 높은 이유는 모두 다 짐작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증도가 높은 환자를 간호사 1인당 10명에서 12명씩 보고 3교대 근무를 하면서 불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 오늘은 데이 근무(새벽 6시 반 출근)를 했는데 그다음 날은 나이트 근무(밤 10시 반 출근)를 하는 등 한 달 동안 짜인 근무표를 통해 생활하게 됩니다. 잠을 자는 시간도 불규칙적이고 밥을 먹는 시간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보통 3년 동안의 경력을 쌓고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병원 간호사 연봉, 복지

 

1) 세브란스 병원

 

 세브란스 병원의 연봉은 평균적으로 4800만 원으로 생각됩니다. 복지 하면 상여금이 떠오를 것입니다. 상여금으로  추석에 60만 원, 설날에 60만 원이 나오고 휴가비로 60만 원이 추가적으로 나옵니다. 또한 상여금을 1년에 걸쳐서 매달 주는데 월급의 1000%를 분배해서 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학재단에서 주는 수당인 정근수당을 80만 원 정도 받기도 합니다.

 

 근무환경하면 나이트 근무가 떠오르게 됩니다. 한 달에 나이트 근무를 몇 개 하느냐에 따라 피로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해진 것은 없지만 평균적으로 5~6개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세브란스 병원은 3개에서 9개 사이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오프(쉬는 날)는 한 달에 10개 이상 생기고 부서에 따라서 오프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지 여부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월급이 많은 만큼 오버타임도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서, 사람에 따라서 다르니 이건 직접 경험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기숙사가 제공되며 2인 1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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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아산병원

 

 잠실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은 현대그룹이 설립했습니다. 병상은 2700개가 있고 간호사 수도 2500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아산병원의 연봉은 4300만 원에서 4500만 원 정도입니다. 한 달에 받는 월 수령액으로 생각해 보면 세후 350만 원 정도입니다.

 설날 기본급의 50%인 100만 원, 추석에 기본급의 50%인 100만 원을 받습니다. 기본급이 200만 원이라고 생각했을 때의 금액입니다. 7월에 자기 계발비를 70만 원 받았는데 현재는 올라서 100만 원 정도 받습니다. 월급과 같이 들어오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복지몰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1년에 50만 원에서 60만 원 정도 제공해 줍니다.

 

 상여금을 1년에 1000% 정도 주는데 1월부터 11월까지는 나눠서 주고 12월에는 대략 월급만큼 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서울아산병원 12월 월급이 세전 1000만 원이라고 소문이 날 정도라고 합니다.

 

 나이트 근무는 한 달에 적으면 5개에서 많으면 8개까지 합니다. 나이트 전담 근무나 2교대 근무가 있는 경우에는 나이트의 개수가 적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오프 개수는 10개에서 11개 사이이고 여기에 연차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오프 신청은 신규시절부터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오버타임은 데이 근무일 때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것도 부서마다 다르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기숙사는 2인 1실로 30개월 지낼 수 있습니다. 거리가 먼 곳에 본가가 있을수록 뽑힐 확률이 높고 경기, 서울 수도권 지역에 사는 사람도 자리가 남으면 뽑히게 됩니다.

 

3)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의 연봉은 4200만 원에서 4400만 원 정도입니다. 한 달 월급은 320만 원 정도입니다.

 

 추석과 설날에 명절 상여금이 들어오는데 서울아산병원과 동일하게 기본급의 50%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기본금이 180만 원이면 각각 90만 원씩 들어오는 것입니다. 또한 휴가비도 기본급의 50%를 준다고 합니다. 복지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1년에 40만 원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나이트 근무는 한 달에 6개 정도하고 오버타임은 평균적으로 1시간 한다고 합니다. 출근 전 환자 파악, 퇴근하기 전 못한 일들을 하면 1시간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달 오프 개수는 10개에서 11개 정도로 짜여있습니다.

 

 기숙사는 2년 정도 살 수 있고 멀리 사는 사람이 뽑힐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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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려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병원은 3개의 병원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안암병원, 두 번째는 구로병원, 세 번째는 안산병원입니다.

 

 연봉은 4200만 원이고 한 달에 받는 수령액은 310만 원입니다. 들은 바에 의하면 처음 두 달은 월급이 적은데 세 번째 달부터 300만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명절 상여금 40만 원씩 받고 복지포인트를 한 달에 2만 원 받습니다. 건강검진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병원의 상여금과 비교해서 적지만 기본급이 높고 2주마다 월급을 주는 시스템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막 쓰다 보면 통장에 남는 돈이 없을 수 있으니 계획적으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나이트 근무는 한 달에 5개에서 6개 사이로 하고 오프 신청은 자유롭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버타임은 없는 경우가 많고 있으면 30분 정도 한다고 합니다. 프리셉터 기간이 긴 것이 장점이고 단점은 기숙사가 없다는 점입니다.

 간호사가 하는 업무가 정확하게 나누어져있지 않아서 조무사가 하는 업무도 일부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3개의 병원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니 병원설명회 때 정확한 사항은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5) 서울삼성병원

 

 삼성병원도 기업이 운영하고 있으며 빅 5 병원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연봉은 4000만 원에서 4300만 원 정도이고 한 달 월급으로 310만 원에서 320만 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명절에 받는 금액은 기본급의 100%로 많습니다. 기본급이 200만 원이라면 200만 원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하반기와 상반기로 나눠서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고 이것도 기본급의 100%를 준다고 합니다. 기업 병원답게 마지막 달에는 병원이 번 수익에 따라서 성과급을 추가로 준다고 합니다.

 

 삼성복지몰에서 사용이 가능한 포인트를 주는 것이 복지 혜택 중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 기업을 다니는 사람과 동일한 복지몰을 이용하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나이트는 한 달에 6개에서 8개 정도하고 오프신청이 가능합니다. 오프 개수는 8개 이상 11개 이하로 알고 있고 남는 오프는 돈을 준다고 하니 이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숙사가 있어서 한 달에 20만 원 정도 내고 생활할 수 있습니다. 서울 웬만한 곳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서 출퇴근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 댓글에 달아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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