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간호사가 말하는 간호사의 장점과 단점 5가지

 3교대 근무를 하는 간호사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대학병원에 다니는 간호사의 생각과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알아본 결과를 정리해서 적어보겠습니다. 3교대 근무의 장점, 단점(문제점)을 현실적으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간호사의 장점 5가지

 

1) 평일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간호사는 교대근무를 통해 매번 바뀌는 근무표로 근무를 하게 됩니다. 평일에 일할 수도 있고 주말에 일할 수도 있어서 은행업무, 여행, 관공서 방문 등을 시간적 제약 없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직장인들은 오전 9시에 출근해서 저녁 6시에 퇴근을 하기 때문에 평일에 일을 봐야 하는 경우 연차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호사는 그럴 필요가 없고 쉬는 날 방문해서 일을 처리하면 된다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평일에 여행을 가면 음식점이나 휴양지에 사람이 없어서 여유로움을 느끼면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자는 곳을 예약할 때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고 선택지도 다양합니다. 다른 사람들 일할 때 놀고 있다는 점이 생각보다 즐겁습니다.

 

2) 취업이 잘된다.

 간호사는 병원으로 취업이 잘됩니다. 간호학과는 많은 인원을 뽑고 병원에서도 매년 많은 입사자를 모집합니다. 간호사를 원하는 병원이 많아서 원하는 곳으로 취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종합병원, 대학병원, 요양병원 등 자신에게 맞는 곳으로 지원서를 여러 개 넣어서 합격한 곳 중에 원하는 곳을 골라서 갈 수 있습니다.

 

 졸업하기 전에 취업준비를 해서 국가고시를 본 후 병원에 바로 입사하는 걸 많이 봤습니다. 성적, 간호사 면허증, 토익만 잘 준비해 두면 취업을 하는 건 어렵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3) 월급이 다른 직종에 비해서 많다.

 처음 입사를 한 사회초년생을 기준으로 해서 다른 직종보다 많은 월급을 받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사무직이나 기업에 취직하는 사람을 보면 첫 월급이 200만 원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비해 간호사의 첫 연봉은 3천만 원 이상이고 만족도가 높습니다. 빅 5 병원에 취직한다면 4천만 원 이상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월급에 상여금을 합산하면 꽤 많은 금액으로 측정됩니다.

 

 월급이 많아지면 저축을 많이 할 수 있어서 돈을 모으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큰 금액을 모아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때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원하는 취미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추가적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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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플 때 병원에 방문하기가 수월합니다.

 조금 아플 때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일하면 의료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금액에서 할인이 적용됩니다. 진료를 볼 때, 검사를 할 때 등 할인을 받아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아플 때 병원을 방문하는 것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큰 병원에서 진료를 볼 수 있고 원하면 예약을 당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병원에서 일하지 않는 사람을 기준으로 작은 병원을 방문했다가 문제가 생겨서 큰 병원을 다시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약을 하고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간호사로 일하면 병원 예약을 하고 원하는 대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5) 근무복을 입어서 옷에 크게 신경을 안 써도 됩니다.

 일할 때 간호사 유니폼을 입고 일해서 옷을 많이 사지 않아도 됩니다. 출퇴근할 때 입었던 옷을 탈의실에서 근무복으로 갈아입고 일하기 때문에 오늘은 무슨 옷을 입어야 하는지 걱정이 없습니다. 근무복은 병원에서 세탁이 가능해서 세탁 신청을 하고 찾으러 가기만 하면 됩니다. 세탁이 안 되는 경우에는 집에서 세탁기로 돌려서 입으면 됩니다.

간호사의 단점 5가지

 

1) 건강에 좋지 않다.

 3교대, 2교대 근무를 통해서 근무를 이어나간다는 점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잠을 못 자서 수면유도제나 수면제를 먹는 사람이 있고 불규칙적인 생활로 역류성 식도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심혈관질환 발생 비율이 높습니다.

 

 잠을 못 자는 경우에는 소음을 줄이고 암막커튼을 이용해서 빛을 차단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보다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교대근무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2) 출근시간보다 많이 일찍 출근합니다. (퇴근도 늦습니다.)

 미리 출근해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야 해서 기존의 출근시간보다 일찍 출근하게 됩니다. 처음 입사를 하면 기본 1시간에서 2시간 일찍 출근하고 퇴근시간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루에 10시간~12시간 이상 일하는 게 쌓이다 보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일 이외의 다른 일정을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일찍 출근한 것에 대해서 돈을 더 받는 것도 아닙니다. 기존의 월급과 동일하게 받고 시간 외의 수당으로 신청할 수 없습니다. 일반 직장은 30분만 일찍 출근해도 된다는 점에 비해서 1~2시간 빠른 출근은 간호사의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식사를 제대로 못한다.

 병동은 간호사에게 10~12명 이상의 환자를 배정합니다. 2시간마다 가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야 하고 그 이외에도 투약, 처치, 채혈 등 할 일이 많습니다. 점심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남는 시간에 식사를 다녀올 수 있는데 여유롭게 식사를 갔다 올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일하면서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고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게 됩니다.

 

4) 보호자, 환자 응대 (심리적으로 힘들다.)

 간호사는 서비스직과 비슷하게 환자와 보호자의 감정에 공감해줘야 합니다. 몸이 아파서 한탄하는 것은 괜찮은데 예민해져서 화를 내거나 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간호사의 기분은 고려되지 않고 오직 환자와 보호자의 기분과 상태만 고려됩니다.

 

 간혹 진상인 환자와 보호자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원하는 병실 배정을 안 해줬다고 해서 간호사 스테이션에 나와서 소리 지지르는 환자도 있고 바뀐 간호사가 병실에 들어올 때마다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면서 괴롭히는 환자도 있습니다. 검사 전후로 금식을 해야 하는데 환자를 왜 이렇게 굶기냐면서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5) 감염이나 약품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환자가 혈액감염, 옴, 호흡기 감염 등을 가지고 있을 때 노출되기가 쉽습니다. 혈액질환이 있는 환자를 채혈하다가 찔릴 수 있습니다. 환자가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장갑을 끼고 노출을 최소화하지만 사람의 몸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거의 비슷합니다. 항암제를 많이 사용하는 병동에서 오랜 기간 일하면 불임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간호사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5가지씩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모은 자료와 생각을 바탕으로 적어보았으니 고쳐야 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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